춘천시는 2일 오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천만 관광시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관광분야 민간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4개 분야로 나누어 정책을 추진한다. 분야는 △춘천, 설레다(관광수용태세) △춘천, 축제와 만나다(축제) △춘천, 호수에 빠지다(호수) △춘천, 함께 하다(체류형 관광)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관광객을 환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실천할 수 있게 한다.
또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김유정레일바이크, 애니메이션박물관 및 토이박물관을 열린관광지로 조성한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고령자·영유아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활동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지다.
온라인과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주요 관광지도 정비한다.
춘천을 대표하는 축제인 막국수닭갈비축제 내에 해외 자매도시와 연계한 국제관을 운영하는 등 축제를 세계화한다.
호수를 활용한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한다. 호수지방정원, 소양강댐 호수둘레길, 가마골 생태탐방로, 의암호수변 출렁다리, 근화수변 문화광장숲, 미디어아트 등 호수에 관광을 입혀 국가대표 호수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야간경관 활성화 및 휴가지 원격 근무 등 체류형 관광도 유도한다.
2023년 춘천을 찾은 관광객은 753만명이다. 평균 체류시간 257분, 평균 체류 일수는 1.63일이었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