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설 연휴에도 자체 물류망으로 '반값 택배' 운영

GS25는 설을 앞두고 일반 택배 배송이 마감된 이후에도 '반값 택배'를 정상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GS25 직원이 반값택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자료:GS25]
GS25 직원이 반값택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자료:GS25]

반값 택배는 편의점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택배 서비스다. 보내는 사람이 가까운 편의점 매장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받는 사람도 인근 매장에서 받아 가는 구조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GS25는 일반 택배가 쉬는 명절에 반값 택배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GS25가 지난 3년여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반값택배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 건수가 전년 대비 22년 204.5%, 23년 90.2%로 꾸준히 신장했다.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일평균 이용 건수 역시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반값 택배를 이용하면 내륙에서 내륙으로 보내거나 제주도 내에서 보내는 택배는 접수일을 포함해 나흘 안에 배송된다. 제주에서 내륙으로 보내는 택배는 접수일 포함 5∼7일 사이에 배송되며,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한 경우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GS25는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우리 동네 GS 애플리케이션에서 반값 택배를 접수하면 300원을 할인해준다. GS25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반값 택배 서비스가 고객 편의를 높이는 한편 명절 직후 택배 접수량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