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안전한 밤길 조성을 위해 올해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 300대를 추가 설치한다.
가로등형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136대를 설치한 바 있다.
시는 가로등형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로 관내 범죄 사각지대를 제로화, 범죄 예방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 보안등은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 설치돼 범죄 발생 시 증거 확보 역할을 수행하는 등 시민 불안감 해소와 범죄억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CCTV보다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유지관리도 수월해 탁월한 예산 절감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범죄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범죄 우려가 높은 구역에 다채널, 고해상도 등으로 블랙박스 기능을 높이고 하드웨어 저장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원주시는 7월 31일까지 해당 지역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설치 신청을 접수한다. 시는 신청 지역 현장 확인을 거쳐 10월까지 보안등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 가로등형 블랙박스 보안등을 설치, 시민 안전 보호와 예산 절감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밤길을 거닐면서 달라진 일상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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