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경제 활력 '대전사랑카드' 7% 캐시백

대전시, 지역경제 활력 '대전사랑카드' 7% 캐시백

대전시는 설 명절을 맞아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 신속집행 기조에 발맞춰 대전시도 2월 한 달 동안 모든 사용자에게 캐시백 7%(복지대상자 10%)를 제공한다. 월 충전한도 30만원으로 작년과 동일하며, 연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에서 캐시백을 제공하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복지대상자 캐시백 혜택은 연 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10% 캐시백이 적용됐던 불편함을 감안,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모든 가맹점에서 10% 제공되도록 개편해 소비취약계층 이용을 적극 지원한다.

기존 복지대상자 확정자는 혜택이 유지되고, 신규 복지대상자 신청은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추가 신청할 수 있다.

대전시는 정부 정책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관련 사업 발굴로 대전사랑카드 수혜대상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대전사랑카드와 연계 운영 중인 대전사랑몰에서는 다양한 할인쿠폰을 제공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대전에서 제조·생산되는 제품 등 지역우수상품에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 지역 우수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제공으로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