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5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024년 2차 해외지사화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지사화사업은 국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과 현지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과 코트라, 세계한인무역협회(OKTA)가 수행한다. 총 297억원 규모로 운영되며 정부는 참여기업의 사업비 60% 안팎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중진공은 올해 중소기업 365개사를 모집한다. 글로벌화 전문기업은 해외민간 네트워크로 지정해 현지 컨설팅, 마케팅 등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36개국 159개사가 해외민간 네트워크로 활동하고 있다.
해외지사화사업은 6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중진공은 이번 2차 모집을 시작으로 4차까지 세 차례 기업을 모집한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글로벌 진출 지원 민간 전문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면서 “불확실한 경제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이끄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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