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가 지난1월 15일부터 약 2주간 한국에서 지멘스 메카트로닉 시스템 인증 프로그램(이하 SMSCP) 레벨1 교육을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SMSCP는 독일 지멘스에서 오랜 시간 축적한 자동화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산업 분야에서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독일 지멘스 본사 소속 강사가 직접 한국으로 방문해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SMSCP 파트너스쿨인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 고등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했으며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 고등학교 교사를 포함하여 공주마이스터 고등학교, 서산공업고등학교,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경남항공고등학교 등 총 9명의 교사가 SMSCP 레벨1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독일과 한국의 교육시스템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SMSCP교육을 통해 배운 독일식 강의법을 학교 교육 시간에 접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벤야민 디크만 독일 지멘스 본사 소속 강사는 “한국에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2주간 영어로 진행되는 교육에 참석하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모든 교육생들이 항상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열의를 다해 교육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동헌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은 “지멘스 장비는 세계 PLC 자동화설비의 70%를 점유할 정도로 신뢰성이 높고 안정적인 장비로서 이번 교육을 통해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세계적인 기술 수준으로 도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멘스와 함께 학교 구성원들이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 고등학교는 지난 2022년 한국지멘스와 SMSCP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총 8명의 교사가 SMSCP 레벨1 교육을 수료했으며, SMSCP 학생 인증 시험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