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구글이 차세대 스타트업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서울시는 도시 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구글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야 초기·예비 창업가를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을 운영한다.
'AI 스타트업 스쿨 위드 서울'은 3월 5일부터 4월 9일까지 6주간 매주 화요일(17시~19시), 숙명여대 눈꽃광장홀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기업가 정신부터 AI·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트렌드까지 폭넓게 다룬다. 각 세션은 이론학습과 더불어 다른 교육생과 함께 그룹으로 실습하는 체험형 학습 방식을 채택하여 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향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하는 토크 시리즈, 스피커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우선 참가할 수 있는 혜택도 부여된다.
모집 기간은 3월 4일까지며, 대학생과 예비·초기창업자를 포함한 창업과 AI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캠퍼스타운 참여대학 학생과 청년취업사관학교 재학생·졸업생 등 기존 서울시 정책 참여자에게도 집중적으로 홍보하여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추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서울 청년들이 AI, 로봇 등 미래 핵심 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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