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2023년도 하반기 디지털새싹 캠프 성과보고회 개최…미래 인재 3436명 배출

국립목포대는 지난 1일 '2023년도 하반기 디지털새싹 캠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국립목포대는 지난 1일 '2023년도 하반기 디지털새싹 캠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1일 광주시 유탑부티크호텔에서 '2023년도 하반기 디지털새싹 캠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류제균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 조민수 전라북도교육청 장학사, 위건욱 광주시교육청 등 지역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권역 내 지역의 디지털 및 인공지능 관련 교육 방향과 추진 계획들을 소개함으로써 디지털 교육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Camp) 캠프는 교육부,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이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립목포대에서는 호남·제주 지역 총 205개 학교.기관, 343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육했다.

국립목포대는 AI, 디지털 인재 양성과 호남·제주 지역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학 및 기업교육 전문기업 한국정보인재개발원(KRDi), 창의융합형 미래교육 전문기업 더봄홀딩스와 산·학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7월 19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디지털새싹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호남과 제주의 늘봄학교를 포함한 일반 학교는 물론 지역의 특성에 따라 도서벽지 등 디지털 소외 지역의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수준별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초·중·고 학생의 디지털 교육 확대와 디지털 교육 격차 완화를 위해 SW와 AI 프로그램을 교육했다.

AI 교육의 최신 트렌드와 교사 및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현장 교사들이 프로그램의 주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 강화 및 확산의 성과를 이뤘다.

성과보고회에서는 그동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강사, 교사, 학부모, 관련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하여 각자의 위치에서 느낀 소감을 나누면서 디지털새싹 캠프가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물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공감했다.

초·중·고교에서 운영한 우수 캠프 사례 발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교육 방법과 학습의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 학생들의 성장과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디지털새싹 캠프의 성과를 입증했고 향후 기대감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제주 지역에서 진행되었던 디지털새싹 캠프 성과발표회를 따로 진행한 바 있다. 제주 지역에서는 지역아동센터의 학생 대상으로 제주 지역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사회의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이번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한 조광문 국립목포대 교수는 “그동안 다양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학생 교육뿐이 아니라 지역의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고 현장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많이 해왔다”며 “디지털 교육이 우리 사회와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디지털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성숙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