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무려 3일간 정부 행정전산망이 마비됐습니다. 행정전산망 장애라는 초유의 사태로 민원 행정은 셧다운됐고 국민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당시 재해복구(DR)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정부는 사흘이 되어서야 원인을 밝혔습니다. 시스템 관리와 장애 대응 체계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SNS 먹통 사태를 비롯해 차세대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먹통, 법원 전산망 마비, 교육 행정 정보시스템(NEIS) 오류, 행정전산망 마비까지 최근 시스템 장애로 인한 디지털 재난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2년 전 발생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국내 DR 체계의 취약점이 드러났지만 지금도 시스템 관리, 장애 대응체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전자신문은 오는 21일(수)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에 필수인 DR 구축 전략을 주제로 '제2회 디지털 재해복구 구축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DR 체계 정비에서부터 투자 확대를 통한 DR 체계 구축, 실시간 장애 대응이 가능한 검증된 DR 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DR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재난으로부터 신속 복구가 가능한 DR 구축방안을 중심으로 기업과 기관의 현재 DR 체계를 정비해 보는 기회가 될 이번 행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행사개요〉
● 일 시 : 2024년 2월 21일(수) 10시~17시
● 장 소 :서울 양재동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
● 주 최 : 전자신문사
● 주요 행사 : 발표 및 전시
● 대 상 : IT기업/금융/통신/공공분야 전산시스템과 서버 보안관리자
데이터센터, DR 센터 구축에 필요한 장비, 기술, 솔루션 보유 기업 등
● 행사 참여 : 홈페이지를 통한 선착순 무료 사전등록
정동수 기자 dschung@etnews.com
국가 행정전산망 마비, 먹통보다 뼈아픈 시스템 장애 대응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