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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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다음 달 8일까지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를 의미한다. 중기부는 지역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지역 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은 개인 트랙과 협업 트랙으로 나뉜다. 개인 트랙은 지역 자원과 특성 기반, 혁신 아이디어 접목 등 조건을 만족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중기부는 올해 개인 트랙 150개팀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협업 트랙은 로컬크리에이터 정의와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 2개사 이상이 팀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중기부는 협업 트랙 19개팀에 사업화 자금을 최대 7000만원을 제공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창업기업은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 신청 시 우대가점을 부여한다.

올해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소상공인은 내년 이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내 로컬브랜드 트랙과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 지원사업(립스)와 연계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민간자금 유치를 전제로 한 최대 5억원의 정책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허청의 지식재산권(IP) 창출 종합 지원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전문인력 사업, 문화도시와 연계해 각각 IP 브랜딩 전략과 지역 문화콘텐츠와 연관된 창업 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새롭게 등장한 비기술 기반 창의 소상공인이 그동안 상상 못 한 골목산업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로컬크리에이터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지역소멸을 막고 세계인이 찾는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