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치지직이 풍성한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 50억원 규모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치지직은 우선 스트리머에게 총 20억원 상당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한다.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파트너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제작 지원을 원하는 스트리머는 월 1회, 연 최대 2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스트리머는 회당 최대 2000만원 제작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치지직은 초기에는 파트너 스트리머 한정으로 운영한다. 지원 횟수와 대상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스트리머 참여 이벤트 개최, 굿즈 제작 지원, 네이버 내 프로모션 등 총 30억원 규모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스트리머 참여형 이벤트인 '치스티벌' 외에도 스트리머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한 굿즈 제작 지원, 게임판·게임 라운지 등에서 채널 노출 기회 확대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이달 안에 치지직의 구독, 영상 후원하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가 인기 스트리머는 물론 잠재력 있는 스트리머들이 양질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치지직은 앞으로도 스트리머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스트리밍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채롭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