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6일 서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덱스터)에서 2024년 디지털 무역인력·기업(덱스터즈) 양성사업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덱스터는 지난 2022년부터 KOTRA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수출 관계기관과 협업해 공동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지역 디지털 무역 거점이다. 현재까지 총 9개를 운영하고 있다. 덱스터즈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에서 양성된 디지털 무역 인력(취·창업생)과 기업을 의미한다
덱스터즈 양성사업은 국민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이 가능하도록 KOTRA 4대 플랫폼을 활용한다. 무역투자24(KOTRA 사업안내), 해외시장정보드림(해외진출정보제공 원스톱 플랫폼), 바이코리아(B2B 마켓플레이스), 트라이빅(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를 기반으로 수출품목 선정과 진출국가 타겟팅, 디지털 컨텐츠·온라인 상품페이지 제작, 디지털 마케팅 실습 등을 거친다. 해외 잠재 바이어 발굴과 교신을 KOTRA 해외무역관과 함께 기업대기업(B2B) 무역에 필요한 핵심 프로세스를 8주간 직접 실습하면서 디지털 무역 역량을 쌓는다.
참여자는 취·창업생으로 4~5명을 한 조로 구성하는 청년교육생과 디지털 마케팅을 수행하는 매칭기업, 청년교육생 지원 없이 현직자가 직접 전 과정을 실습해 역량을 키우는 기업교육생으로 구성된다.
작년 청년교육생 517명, 매칭기업·기업교육생 294명으로 총 811명이 졸업했다. 올해 2024년 1기에는 청년교육생 382명, 매칭기업·기업교육생 110명 등 총 492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모집됐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단 1달러라도 더 수출하겠다는 절실함으로 기존 전통적인 수출 방식을 넘어 디지털 무역방식을 접목해 덱스터즈를 운영할 것”이라면서 “올해를 본격적으로 국민 누구나 수출하는 시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