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나라장터 해외 수출 유관기관과 정보통신기술 민간 기업이 참여한 '나라장터 해외 확산 민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 국제개발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이집트, 이라크, 튀니지 등 현재 9개국에 수출된 나라장터 판로 확대 전략 마련을 위해 열렸다.
조달청은 지난해 K-전자조달 도입을 요청한 키르기스스탄에 2025년부터 자체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확보해 전자조달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장터 해외 확산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 민관협력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민관협의회를 시작으로 대내·외 협력 네트워크와 국내외 행사를 활용해 수요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민관협력으로 K-전자조달이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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