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경기도 과천 본원에 정부지원금 15억원을 활용해 친환경 바이오 화학 전문 교육인프라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프라 구축은 고용노동부의ㅣ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 일환이다. 역량 있는 기관의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지속적·체계적 인력관리시스템을 제공하게 핵심이다.
KTR은 바이오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와 클린뷰티, 화이트바이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관련 분야 훈련과정을 개설하고 이달부터 연중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자세한 교육 내용에 관한 확인과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KTR은 특히 충북 오송에 있는 KTR 충북센터에 전용 실습실을 마련해 친환경 화장품 안전성 평가 실무 교육 등에 적극 활용한다. 전용 실습실은 에너지 분산 엑스선 형광분광법(ED-XRF) 등 전문 시험 장비를 갖추고 관련 실무 역량 확보를 돕는다. 교육내용을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학습관리시스템(LMS)도 구축했다.
KTR 관계자는 “국가인적자원 개발 사업을 통해 기업과 임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무 중심의 전문 훈련 과정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지난 55년간 축적한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우리나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사업을 계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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