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간 부산대를 이끌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최재원 공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1위에 올랐다.
부산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김정구 교수회장)는 6일 교내 경암체육관에서 교수·직원·조교·학생 등 모두 2만5399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부산대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를 진행, 최재원 교수를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출했다.
최 교수는 결선 3차 투표에서 51.09%를 득표했다. 2위는 48.91%를 얻은 진성호 사범대 화학교육과 교수다.
최 교수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학사와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 부산대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과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우리는 격랑이 몰아치는 시대를 통과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를 동력으로 삼아 대해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부산대 고유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함께 역동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향후 교내 이의제기 및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연구윤리검증 등 절차를 거쳐 총장임용후보자 1·2순위인 최재원·진성호 교수 2명을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2만5399명 투표…51.09%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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