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장영근) '해외여행보험'에 약 70만명이 가입했다. 출시 8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2024년 1월에는 약 20만 명이 가입하며 자체 월별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다양한 연령층 사용자가 쉽게 해외여행보험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38%로 가장 많았으며, 20대가 28%, 40대가 23%, 50대 이상이 11%로 뒤를 이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은 필수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타사 상품과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을 마음대로 더하고 빼서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0대 남성 1인 기준 3일간의 일본 여행에서 식중독만이 걱정된다면, 해당 보장만 선택하고 30원짜리 보험을 만들 수도 있고, 상해나 아팠을 때, 휴대품 손해 등 다양한 보장을 모두 받고 싶다면 1만2280원짜리 보험을 가입할 수도 있다. 실제로 가입자 중 약 28%가 직접 설계한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사용자들이 보장을 직접 설계할 수 있게 되면서 1인당 평균 보험료가 낮아지는 효과도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의 1인당 평균 보험료는 9425원으로, 평균적으로 1만원을 훌쩍 넘는 기존 해외여행보험 보험료를 크게 절감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보험 가입자 모두에게 보험료의 10%를 '안전 귀국 환급금'을 제공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입자 75%가 '안전 귀국 환급금'을 받았으며, 돌려받은 총 누적금액은 1억5800만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해외여행보험을 통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추구하는 보험시장 '혁신'이 무엇인지 청사진을 공개했고, 사용자들의 선택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보험 상품 영역에서 사용자 친화적 혁신을 이어가 보험소비자들이 가입·보장·청구 보험 전 과정에서 느꼈던 불편을 해소하고 기존 보험에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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