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FX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Z 8전용 업그레이드 펌웨어 버전 2.00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Z 8를 위한 첫 주요 업데이트로, 플래그십 모델 Z 9과 신제품 Z f 등 니콘의 최신 카메라에 탑재된 최첨단 스틸 이미지 및 비디오 기능이 향상됐다. AF피사체 인식 옵션 '새' 모드 탑재와 자동 캡처, 픽셀 시프트, 리치 톤 인물 및 플랫 모노크롬과 딥 톤 모노크롬의 새로운 픽쳐컨트롤 추가 등이 대표적이다.
AF 피사체 감지 옵션에 추가된 새 모드는 암석이 많은 숲, 산과 같은 환경에서 새 감지 및 추적 성능을 향상시켜 다양한 새 촬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여러 NEF(RAW) 파일을 병합해 고해상도 사진 생성이 가능한 픽셀 시프트 촬영 기능은 건물, 예술작품, 곤충 등 복잡한 디자인의 피사체를 세밀하게 포착하고 피사체의 색상, 질감, 구조의 정밀한 렌더링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반셔터 작동을 통해 줌을 종료하는 기능 및 포커스 포인트 테두리 두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 등 사용자 맞춤 컨트롤에 따라 조작이 가능한 다양한 개선 사항이 추가됐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앞으로도 꾸준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분들의 니즈에 부합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