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김혜준, “냉장고 신은 용기, 드론 신은 상상 필요”(인터뷰①)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배우 김혜준이 '킬러들의 쇼핑몰' 속 자신의 액션서사들을 유쾌하게 밝혔다. 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 히로인 김혜준과 만났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 분)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수상한 킬러들의 표정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액션물이다.



김혜준은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삼촌 손에 자란 조카 지안 역으로 활약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인한 실어증과 그를 극복한 이후 성장과정에서 삼촌 진만과의 티키타카 등 복잡한 감정흐름과 함께, 현실적인 생존액션감을 발판으로 점차 성장해가는 인물의 면모를 섬세하게 그리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사진=이승훈기자
사진=이승훈기자

김혜준은 “액션물에 도전하고 싶었기에 처음엔 설렜다. 하지만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라며 “촬영 전 4개월부터 액션스쿨과 무에타이 도장을 다니면서 꾸준히 연습했다. 액션배우라기엔 아쉽지만 인간적으로는 좀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혜준은 “각 장면별 난이도는 종류는 달랐지만 다들 어려웠다. 냉장고 신은 생각보다 높이도 있고, 빠르게 진행돼서 용기가 필요했고, 드론신은 실물에 더해 상상하면서 호흡을 맞춰나가는 게 필요했기에 좀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