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는 인천 청라 신공장 착공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로봇랜드 인근 첨단산업단지 내 2만6446제곱미터(㎡·약 8000평) 부지에 신공장을 건설한다. 이곳에서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을 생산할 예정이다.
완공 시점은 오는 11월이다. 유일로보틱스는 기존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공장에서 로봇을 제조했는데, 연말부터 신공장을 본격 가동해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봇 물량이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신공장에 최신 제조 기술을 적용해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연구개발(R&D) 시설도 갖춰 기술 혁신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일로보틱스는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을 비롯해 산업용 로봇에 적용되는 스마트 기기 및 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청라 신공장이 로봇 자동화 기술 발전 핵심 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신공장을 통해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로봇 산업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