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이오진흥원(원장 윤호열)은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순천시(시장 노관규)와 함께 국내 3개 바이오 전문기업과 '글로컬대학30 성공 추진과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천연물 의약품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연구기관인 전남바이오진흥원 및 국내 굴지의 바이오 전문기업, 지자체, 대학이 의기투합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3개 바이오 전문기업으로는 국내 최고의 종합식품연구소인 롯데중앙연구소(소장 이경훤), 글로벌 품질의 혁신적 제약기업인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 자연 친화적 제품을 실현하는 생활 밀착형 제약회사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상호 교류를 강화하고자 △인적·물적 자원의 연계와 활용 방안에 대한 포괄적 상호협력 △지·산·학·연 간 긴밀한 파트너십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구축한 네트워크와 우리 기관이 가진 역량을 적극 발휘해 바이오 분야 기업육성 및 바이오특화단지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현호 순천시 부시장은 “지역 대학과 함께 바이오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병운 국립순천대 총장은 “협약에 참여해 주신 순천시, 전남바이오진흥원을 비롯해 대학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시기 위해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참석해 주신 롯데중앙연구소, 휴온스, 동성제약 대표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지·산·학·연의 지속적인 상호 긴밀한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동반성장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며 “우수인재 양성 및 취·창업 지원, 공동연구 등의 협력 활동을 통해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도권 소재 기업인 롯데중앙연구소, 휴온스, 동성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지역 우수 인재 양성에 동참하고, 공동연구 및 협력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
김한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