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새롭게 단장한 소새울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제막식, 수목보호대 입히기, 공원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소새울근린공원은 소사지역을 대표하는 도보권 근린공원 중 하나로 이용률에 비해 좁은 순환산책로와 부족한 휴게공간, 노후시설 등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리모델링 요청이 계속해서 제기된 곳이다.
부천시는 특별교부세 등 외부재원으로 13억원을 확보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약 1년 기간을 거쳐 소새울공원을 탈바꿈시켰다.
공원 조성은 △시민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으로 방향을 잡고 소새울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주민 이용에 비해 좁았던 순환산책로를 넓히고, 비 오는 날에도 야외에서 근력운동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등 공원 이용자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와닿는 부분의 시설 개선에 중점을 뒀다.
또 가파른 경사로 이용이 불편했던 공원 입구 계단은 조형 화단 및 계단참을 늘리는 등 이용객의 편의를 높였고, 간접조명을 설치하는 등 야간경관을 개선해 공원 초입부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용익 시장은 “새롭게 단장한 소새울근린공원이 일상 속 건강을 지키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민들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휴식 공간을 더욱 확충하고 '공간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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