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주한 대사관 “안산시, 이민청 유치 도전에 적극 협력하겠다”

인도네시아 주한 대사관 SNS 캡처.
인도네시아 주한 대사관 SNS 캡처.

경기 안산시는 인도네시아 주한 대사관이 이민청 유치에 도전하는 안산시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공식 업로드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이민근 시장이 지난달 31일 인도네시아 주한 대사관을 방문해 이민청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지와 협력을 당부한 데 따른 메시지다.

인도네시아 대사관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의 인도네시아 대사관 방문은 대사관과 안산시의 상호 우호 협력 증진이 목적이었다”며 “그간 인도네시아 예술문화진흥 및 자국민 보호를 위한 안산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 안산시와 함께 지역 내 인도네시아인을 더욱 잘 챙기고 보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대사관은 설 연휴인 오는 10일 인도네시아 총선거를 위한 투표 장소를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서 제공하고 적극 협조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민근 시장은 “이민청 유치라는 큰 도전에 인도네시아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응원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안산시만의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과 시민의 높은 상호문화 수용성 등 강점을 널리 알려 안산에 이민청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