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 관리를 위해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식사를 챙겨 먹으려는 1인 가구들이 늘어나면서 설 명절을 혼자 보내는 일명 '혼명족'을 위한 건강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스쿨푸드에 따르면 헬시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문화) 상품으로 '헬트 닭가슴살 스팸 덮밥'을 출시했다. 닭가슴살 스팸, 고소한 마요네즈를 더해 한 그릇에 탄단지를 모두 챙길 수 있는 덮밥 메뉴다. 특히 메인 재료인 닭가슴살 스팸은 기존의 돼지고기 스팸과는 다르게 칼로리와 지방, 나트륨 함량이 낮아 보다 건강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덮밥 메뉴답게 식사 후에 따로 뒷정리할 것이 많지 않아 간단하고 편리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격이다.
피자알보로는 경북 영천시의 특산물인 별아마늘을 활용한 메뉴로 '영천마늘 불고기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주요 재료인 마늘은 항암과 항균, 빈혈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수미감자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꼴라 등을 재료 국산 농산물을 활용했다.
GS25는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로 손꼽히는 염소 고기를 사용한 '유어스명품염소전골'을 준비했다. 염소 고기가 처음인 소비자들을 위해 염소 특유의 잡내를 잡은 것은 물론 간단하게 전자레인지만 있어도 조리가 가능해 1인 가구에게 딱 맞는 고퀄리티 간편 보양식 제품이다.
CU는 오른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의 '초콜릿 초코바'와 '바닐라 초코바'로 디저트 구색을 갖췄다. 저당 아이스크림이지만 맛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건강과 맛을 모두 잡으려는 제품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을 맞아 건강과 체력 증진에 관심이 많은 1인 가구들이 몸과 마음을 충전할 특별한 음식을 찾고 있다”며 “유통 및 식품업계에서도 혼자 명절을 보내는 1인 가구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들로 1인 가구 잡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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