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4차산업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AI 면접 솔루션·대규모 채용박람회 등 진행

경기 성남시가 4차산업에 특화된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취업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채용박람회 모습.
경기 성남시가 4차산업에 특화된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취업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채용박람회 모습.

경기 성남시가 4차산업에 특화된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성남시민을 위한 전방위 취업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는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솔루션' 도입과 4차산업분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AI 솔루션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위해 △역량 분석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 △면접 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또 성남시는 영상 기획 편집 기술에 AI를 활용한 AI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및 비전문가 대상 노코드 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 등 10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의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남 소재 대기업 현직자를 섭외해 직무관련 경험담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릴레이 현직자 멘토링'을 4차례 진행해 구직자들이 진로 적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적극적인 일자리 매칭 사업도 추진해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1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수요를 파악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고용서비스-기업컨설팅 Day'를 운영한다.

상·하반기에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우수기업과 D.N.A (Data-Network-AI) 산업 인재를 발굴·매칭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성남시는 관내 3개 구청 및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성남일자리센터 소속 26명의 전문컨설턴트를 배치해 현장에서 취업 상담 및 취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성남일자리센터 홈페이지를 구인·구직 쌍방향 플랫폼으로 개편해 언제 어디서든 구인·구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일자리센터 취업 알선 및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6500여 명의 성남시민이 취업에 성공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