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일 찾고 매일 행복”…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 올해 직업교육훈련 4개 과정 운영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시니어 활동 지도사 양성과정 간담회 모습.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시니어 활동 지도사 양성과정 간담회 모습.

경기 광명시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요즘 매일 즐겁다. 세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포기했던 직업을 18년 만에 다시 갖게 됐기 때문이다.

오랜 경력 단절로 망설이던 이씨를 다시 일터로 이끈 것은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공동주택 관리사무원 훈련생 모집 공고였다.

이씨는 현재 광명동 소재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취업해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이씨는 “처음에는 경력 단절 기간이 너무 길어서 사회생활을 다시 할 수 있을지 떨리고 부담됐다”며 “경험 많은 강사진과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센터의 세심한 지원 덕에 실력을 키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진행한 '공동주택 관리사무원' 교육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명지부 등 관련 분야 전문성이 높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훈련생 역량을 높이고 있다.

또 센터는 한국힐링경영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훈련생의 현업 적응력을 키워주고 있으며, 직종별 유관기관들과 일자리협력망도 구축해 6개월간 취업 알선 서비스도 제공한다.

센터는 지난해 △공동주택 관리사무원 양성 과정을 비롯해 △시니어 활동 지도사 양성 과정 △사회복지 사무원 양성과정 △오피스 실무 사무원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면접을 통해 평균 2.9대1 경쟁률로 선발된 80명 훈련생 전원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 가운데 80%에 달하는 64명이 새 일을 찾았다. 훈련생들의 교육 만족도도 94%에 달했다.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올해 직업교육훈련으로 △온라인 마케팅 사무원 양성과정(3월 26일~5월 30일) △시니어 통합 활동 지도사 양성과정(4월 23일~6월 27일) △공동주택 ERP 사무원 양성과정(5월 13일~8월 2일) △정리수납 매니저 양성과정(9월 3일~10월 30일) 등 4개 과정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여성비전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광명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