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탄소중립·친환경 기술 보유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2024년 소재·부품·장비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수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해까지 그린뉴딜 선도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으로 운영했으나 올해는 소부장 기업육성 지원사업과 통합 운영해 탄소중립 관련 소부장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최대 5000만원이었던 지원금액을 올해는 7500만원까지 확대 운영하고, 경기도형 글로벌 소부장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현재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업력 3년 이상 중소 제조기업이며, 탄소중립 6개 분야(그린 정보기술(IT), 신소재,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 그린차량·선박·수송, 청정생산)의 기술에 대한 기술사업화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업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에너지·자원 순환 개선, 탄소 저감 등을 위한 '공정·환경 개선'과 시제품 개발, 지식재산권, 제품규격인증 획득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6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배진기 도 기업육성과장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기술사업화를 집중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소부장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저탄소 산업전환 활성화, 유망기술 집중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그린뉴딜 선도기업 8개사를 선정해 △매출액 407억원 △고용 43명 △지식재산권 6개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
김동성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