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외투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울산시는 울산 지역에 5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한 외투기업과 잠재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 30개를 선정해 현장방문 상담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장방문 상담은 외국인 투자 동향, 투자 제약 요인, 투자 후 고충 사항 등을 직접 파악해 해결해주는 활동이다. 기존 투자기업은 신·증설 재투자, 잠재 투자기업은 실질 투자를 유도한다.
현장에서 정부 지원 정책, 이와 연계한 투자 인센티브와 인·허가 지원 등 지역 내 투자 혜택과 장점을 소개한다. 지난 1월 발족한 '울산 기업 현장지원 전담팀(TF)'을 활용해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신속한 인·허가 행정도 지원한다.
시는 외투기업과 상시 소통·협력으로 신뢰를 쌓고 투자제약 요인을 사전 해결해 지역내 외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FDI)로 12억4200만달러 실적을 올렸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