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필립 비달 최고사업책임자 선임…자율주행 사업개발 전문가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

스트라드비젼은 필립 비달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신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율주행 사업개발 전문가인 비달 CBO는 스트라드비젼에서 글로벌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비즈니스팀을 총괄한다. 수익 창출 관리와 사업 개발, 고객사 관리, 전략적 파트너십, 마케팅 협업 통한 고객 경험 향상과 세일즈 운영을 맡는다.

비달 CBO는 스트라드비젼 입사 전 현대차그룹과 앱티브 합작법인 모셔널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와 판매를 위한 고 투 마켓(GTM) 전략 수립·실행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앞서 테슬라에서는 모델3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개발을 담당하는 팀 리더로 유럽·중국·멕시코의 성공적 출시를 이끌었다.

비달 CBO는 “앞으로 펼쳐질 회사의 혁신 여정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며 “스트라드비젼과 인식 기술을 발전시키고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첨단 기술로 자동차 산업 미래를 위한 새로운 표준 설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환 최고경영자(CEO)는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새 CBO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업계 리더로서 스트라드비젼 입지 강화는 물론 딥 러닝 기반 비전 인식 기술 발전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