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유통 기업 에이아이컴퍼니가 지난 8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짤스튜디오' 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짤스튜디오는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Shorts 채널 운영자들에게 음원을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모아놓은 라이브러리 서비스로 짤스튜디오에 가입한 1만개 이상의 유튜브 채널들이 영상에 필요한 배경음원으로 애용 중이다.
에이아이컴퍼니 관계자는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을 앞두고 이미 짤스튜디오에 가입된 채널들의 총 구독자수는 1.2억명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영상을 활용해 음원을 유통하고 인지도를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된 짤스튜디오 앱의 주요 기능은 △크리에이터 보유 채널 통합 데이터 제공 △영상별 기여 성과 분석 및 리포트 제공 △영상 제작에 필요한 음원 무료 제공 △수익화 콘텐츠(음원 및 홍보영상) 제공 △크리에이터 수익 창출 기능 등이 있다. 짤스튜디오에 계정을 생성하고 운영하는 YouTube 채널을 등록하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수익화 콘텐츠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직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Short-form 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들 역시 과거에는 인기가요를 따라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면, 지금은 영상의 스토리 및 분위기에 맞는 멜로디 중심의 배경음악을 사용하는 추세로, 영상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에이아이컴퍼니는 다양한 음원을 제공하는 짤스튜디오 서비스를 기반으로 앞으로 음원 제작 및 유통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여 이번 상반기 영어 및 일본어 버전 런칭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및 글로벌 통합 시스템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해외 크리에이터 역시 쉽게 배경음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 글로벌 시청자층을 넓혀갈 계획이다.
남동우 에이아이컴퍼니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짤스튜디오 베타 서비스를 통해 배경음원을 제공한 결과 약 3개월만에 음원이 들어간 영상의 조회수는 42억회를 돌파했고 음원을 사용한 영상은 74만개 이상으로 집계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