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정국·지민 등 솔로주자들의 빌보드 롱런과 그룹 역주행으로 '21세기 팝 아이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14일 빅히트뮤직 측은 최근 미국 빌보드 최신차트(2월17일자) 자료를 인용, 방탄소년단이 핫100·빌보드200·글로벌 등 주요차트에서 기록경신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한 바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롱런은 정국과 지민, 두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약상과 함께, 그룹 대표곡의 역주행 인기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모습으로 기록되고 있다.
우선 정국은 솔로 앨범 'GOLDEN'으로 '빌보드200' 내 71위를 기록함과 더불어,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로 '핫100'에서 81위 반등에 성공하며 14주째 메인 차트인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글로벌(글로벌200, 미국제외) 등의 차트에서도 'Standing Next to You'(글로벌200 31위, 미국제외 22위), 'Seven (feat. Latto)'(글로벌200 32위, 미국제외 15위), '3D (feat. Jack Harlow)'(글로벌200 89위, 미국제외 59위) 등 주요곡으로 견조한 인기도를 보였다.
지민 또한 첫 솔로 앨범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로 글로벌200 155위, 미국제외 109위 등 글로벌차트 롱런을 이뤘다. 여기에 그룹 앤솔러지 앨범 'Proof'의 수록곡 '달려라 방탄'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9위에 새롭게 랭크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솔로주자들과 그룹 대표곡들의 정·역주행 시너지와 함께,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로서의 지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