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이 사우디 소재의 중동 최대 의료전문 기업인 메가마인드와 자사의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과 헬스케어 제품의 전략적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웨이센은 중동시장에서 AI 위, 대장 내시경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와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 도입을 본격화한다.
메가마인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 위치한 전문기업이다. 중동지역 내 11개의 그룹병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 정부의료기관 및 민간의료기관 40여 곳과 함께 디지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15 ~25개의 중동 소재 병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판매 계약은 웨이센의 주력 제품 라인업인 웨이메드 엔도와 웨이메드 코프를 포함한다. 또 차기 출시 제품 라인업까지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함께 협력키로 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이르면 연내 메가마인드가 보유하고 있는 중동 11개 병원들에서 '웨이메드 엔도'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중동 일부 병원에서 웨이메드 엔도를 실제 사용한 의료진들의 긍정적 피드백이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잘 살려 중동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함자 바터지 메가마인드 회장은 “중동에서 고품질 내시경 의료서비스와 호흡기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웨이센의 우수한 의료AI 기술의 가치를 중동시장 내 성공적으로 안착 시킬 확신이 있기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웨이센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 37호 혁신의료기기 및 제 7호 혁신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제조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