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1세대, 미디어 조각(Media Sculpture)의 스타터라고 평가 받는 정영훈 작가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World Art Expo 2024'에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영훈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Blue prologue_블루 프롤로그'라는 주제로 전통의 의식, 보편적 문화 의식과 구조, 스키마 등을 베이스로 불교의 모던화, 모던 불교, 모던 보살을 현대미술로 형식화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물성 예술이 NFT가 변화가 아닌, NFT가 물성으로의 전이가 정확함을 주장하며 △예술 생태계 변화 및 개선 △예술의 활용 및 전시의 구조의 변화 △기하급수적 가치 형성 △IP를 이용한 2차 사업의 전개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작품을 창작했다.

아울러 현물작품은 포슬린 플레이트에 세라믹 프린트 소성 기법을 선보여 제작했다. 전통적 기술과 현대의 인쇄 기술을 융합한 방법으로, 세계 최초로 이 기술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호신보살-아난다라' '호신보살-아마챠라' '호신보살-아마리나' '호신보살-아난다야' 등 다채로운 작품 60여점을 추가로 선보인다.
정영훈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수용자들과 함께 NFT라는 티켓으로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첫번째 문'에 로그인 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예술이라는 매개체로 메타버스의 통로로 향하는 탑승자중 하나로 새로운 여행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