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과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원재료인 황화리튬(Li2S)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에서 황화리튬을 조달, 고체 전해질 시제품을 국내외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을 활용해 화재 위험성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제품으로 핵심 원재료인 황화리튬의 안정적 조달이 중요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5일 전북 익산 2공장에 연간 생산 능력 70톤 규모의 고체 전해질 파일럿 설비를 착공했다. 2026년 양산이 목표로 연간 1200톤 규모로 생산 설비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필수 원재료인 황화리튬을 공급받으면서 해당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