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비철개발·신소재사업팀 신설…“이차전지 사업 강화”

STX 홍보영상 화면. (사진=STX)
STX 홍보영상 화면. (사진=STX)

STX는 이차전지 사업 역량을 키우기 위해 금속사업본부 산하에 비철개발팀과 신소재사업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이차전지 관련 광산 투자와 광물 개발을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비철개발팀은 광산 지분 투자와 장기 구매 계약 등 이차전지 핵심 광물 확보 역할을 맡는다. 신소재사업팀은 코발트, 망간, 구리 등 공급망 확보와 함께 이차전지 주요 광물을 추출할 수 있는 폐배터리 사업을 담당한다.

STX는 기존 종합상사 개념을 뛰어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산 투자와 광물 개발, 희소금속 사업, 신소재 발굴 등으로 사업이 세분화된 만큼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사업 경쟁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