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영국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 론칭 100주년을 맞아 업계 단독으로 팝업스토어를 강남점에 연다고 14일 밝혔다.
엄브로는 지난 1924년 시작한 브랜드로 최근 '블록코어룩' 유행에 맞물려 MZ고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록코어룩은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입거나 일상복과 매치해 코디하는 스타일을 뜻한다.
엄브로 론칭 100주년 기념 팝업은 신세계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엄브로가 시작됐던 '런드리 하우스' 콘셉트 공간, 100년의 역사와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포토존과 특별한 굿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 공간 등 세 가지 구역으로 구성했다.
특별한 사은 행사와 굿즈도 준비했다. 팝업스토어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영국 일렉트로닉 듀오 '혼네' 내한 공연 콘서트 티켓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혼네와 협업한 축구 저지 및 윈드 재킷 등 10개 스타일의 의류도 단독으로 선보인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엄브로의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게임과 사진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함께 브랜드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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