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G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14일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우리금융캐피탈 고문(전 우리은행장),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전 KB금융지주 사장),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년간 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태오 현 DGB금융 회장은 용퇴 의사를 밝혀 제외됐다.
회추위는 지난달 선정한 후보군(롱리스트)을 대상으로 금융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 전문성 평가, 외부 전문기관 심층 심리검사 등을 통해 검증 절차를 진행했다.
후보군에 포함된 3명은 앞으로 2주 동안 종합적인 경영 역량을 추가로 검증받는다. 이후 회추위는 최종 회장 후보 1명을 선정한다.
회추위의 단독 추천을 받은 회장 후보자는 다음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회장에 취임한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