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개혁신당과 함께한다.
개혁신당 측은 14일 “양 의원이 이날 오후 개혁신당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양정숙 의원은 더불어시민당 소속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다만 부동산 차명 소유 의혹이 터져 개원 전 민주당으로부터 제명된 바 있다.
개혁신당은 양 의원의 합류로 약 6억원 규모의 경상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상 현역 의원 5명을 보유하거나 직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2% 이상 지지율을 득표한 정당은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양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지지율은 고작 30%대에 머물고 있다. 국민의 41%가 두 달이 채 남지 않는 이번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 힘 모두를 견제하는 선거라고 답하며 제3지대가 역할을 해주길 갈망하고 있다”며 “앞으로 통합과 상생의 정치, 혁신과 미래의 정치로 앞만 보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다가올 미래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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