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최우식, “이희준 몰입 甲, 제 연기에 부끄러움 느껴”(인터뷰④)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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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우식이 '살인자ㅇ난감'으로 함께 호흡한 손석구, 이희준 등 선배들을 향한 존경의 마음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살인자ㅇ난감'의 주인공 배우 최우식과 만났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다. 최우식은 우발적 살인 이후로 인생이 달라진 평범한 대학생 이탕 역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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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범행 가운데서의 딜레마와 함께, 손석구(장난감 역)·이희준(송촌 역) 등과의 묘한 대립구도와 감정선들을 현실적으로 잘 풀어내 호평을 받고 있다.

최우식은 “손석구, 이희준 선배와 함께 호흡하는 장면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 호흡 자체가 너무 좋았다. 현장에서 자연스레 주고받는 농담에서 오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선배들의 연기에서 배울 거리들이 많아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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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우식은 “특히 이희준 형은 벽에 사진을 붙여놓고 송촌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등 몰입하는 열정을 보였다. 여태껏 맡은 캐릭터에 대해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접근했던 저 스스로가 조금 부끄러웠다. 앞으로의 연기에 있어 많은 공부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