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모바일TV '엘라이브'를 롯데카드에 이어 롯데온에서도 동시 송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체 채널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TV홈쇼핑에 국한하지 않고 유튜브, SNS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 쇼핑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플랫폼으로 송출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19일, 20일 이틀 간 엘라이브와 롯데온 라이브 커머스 '온라이브'에서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를 비롯한 인기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는 '투롯데이'를 진행한다. 양일간 오전 11시, 오후 6시, 8시 총 6시간 동안 지난해 10월 론칭한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의 '케이블 버튼 빅 숄', '자코모 소파', 'AHC 앰플인 아이크림', '덴프스 트루바이타민' 등 패션, 뷰티, 리빙 등 분야별 인기 상품을 판매하며, 구매 금액의 최대 20%를 적립금으로 지급한다.
동시 송출을 기념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 100만 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내달 중 롯데백화점 잠실점 뷰티 브랜드 매장에서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현장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하이마트, 면세점 등 계열사와 협업해 기획한 상품도 엘라이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엘라이브를 롯데카드에 이어 롯데온에서도 동시 송출한다”라며 “앞으로도 자체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며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