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웨이브투어스(wave to earth)의 베이시스트 차순종이 포타토이(Potatoi)로 새로운 음악 행보에 나선다.
포타토이는 1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첫 EP 'Toy(토이)'를 발매한다.
베이시스트 차순종이 아닌 싱어송라이터 포타토이로서 첫 선을 보이는 'Toy'는 포타토이의 무한한 탐구심을 해소하는 장난감 같은 앨범이다. 포타토이가 전반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해 얼터너티브 사운드부터 스무스 팝까지 다채로운 요소를 담아내며 EP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웨이브투어스 드러머 신동규와 보컬 김다니엘의 베이스 연주 참여가 색다른 관람 포인트를 제공해 듣는 재미를 더했다.
포타토이는 타이틀곡 'Plain Life(플레인 라이프)'를 비롯해 '후유증', '그늘', 'Vanish(베니쉬)'와 같은 곡들로 본인의 가장 깊은 감정과 기억을 그려냈다. 익살스러운 느낌의 EP 타이틀명 'Toy'와는 대비되는 분위기의 곡들이 지금껏 만나본 적 없는 포타토이만의 음악적 행보에 힘을 싣는다.
또 어려운 여정을 넘어서려는 강렬한 바람과 이를 통해 얻은 따뜻한 위로, 삶과 사랑의 소중한 가치를 EP 타이틀과 동명의 수록곡 'Toy'와 'Evening Glow(이브닝 글로우)'란 곡을 통해 섬세하게 표현해 냈다.
포타토이는 베이시스트 차순종이 아닌 싱어송라이터 포타토이로서 본인을 닮은 음악들로 리스너들과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넬 전망이다.
한편 포타토이가 속한 웨이브투어스는 지난 2019년 데뷔 후 강한 색채의 음악들로 리스너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밴드계 신흥 강자다. 2024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 록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 될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성을 지닌 팀으로 앞으로 예정된 아시아, 유럽 투어는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웨이브투어스가 아닌 포타토이만의 '가장 나다운 음악'들이 수록된 첫 EP 'Toy'는 15일 정오부터 감상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