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뷰티 전문관 '무신사 뷰티'에서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단독으로 선보인 '바닐라코 ·MLB NY 핑크 한정판 에디션' 상품이 1주일만에 완판됐다고 15일 밝혔다.
무신사 뷰티에서 쇼케이스와 기획전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마케팅 지원을 보탠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지난 5일 무신사 뷰티는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와 패션 브랜드 MLB의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봄 시즌에 어울리는 핑크 컬러를 기반으로 케이스에 MLB 브랜드 특유의 다이아 모노그램 패턴이 새겨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매 시작 1주일만에 8500개를 팔았는데 이는 정상가 기준으로 약 3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당초 무신사 뷰티는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3000여개를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발매 사흘만인 지난 8일에 초도 물량을 모두 완판했다. 이후 바닐라코 브랜드와 협의하여 확보한 추가 물량 5500개도 이틀만인 지난 10일에 품절됐다.
바닐라코 브랜드의 전체 판매액도 3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4045% 급증한 수준이다. 판매 수량도 1년 전 400여개에서 1만1300여개로 2746% 늘었다. 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여성 고객이 94%로 압도적으로 많으며 전체 구매 고객 10명 중에서 8명 이상이 10~20대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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