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 제품을 판매하는 글로벌 여행 가방 브랜드다. 캐리어 외에도 여행용 가방, 핸드백, 여행용 소품, 어린이용 캐리어, 책가방 등 다채로운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엠란야야 세이크 대표는 유년 시절부터 경영자로서 경험을 쌓고 성장해왔다. 가족과 함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던 중 여행 상품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에서 소프트 캐리어(천 캐리어) 수입을 시작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세이크 대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기존 천 소재 캐리어보다 튼튼하고 현대적인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경량의 폴리카보네이트 캐리어를 개발했다. 플라스틱은 색상과 질감, 형태 변형에 제한이 없었기 때문에 기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다양한 디자인의 캐리어를 선보일 수 있었다.
이후 지난 2003년에 초경량 캐리어를 개발하고 2006년에는 경량 디자이너 키즈 러기지를 출시했다. 2012년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 하는 등 업계 최초 특허 상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헤이즈는 화려한 색조와 프린트가 있는 가벼운 소재의 캐리어로 전세계 언론과 유명 인사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그는 “유행을 선도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혁신적인 기술, 최신 소재와 제조력 등이 기초가 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라며 “내구성과 독특함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과 패션을 결합하며 여행 산업 변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헤이즈는 본사 직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처음에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려 나갔으나 현재는 오프라인 판매의 비중을 줄이고 온라인 판매에 더 집중하고 있다.
헤이즈는 커넥트웨이브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자사 여행용 가방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든든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대체 불가 캐리어를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세이크 대표는 “최근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게 아웃도어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 카테고리 강화를 위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전 세계 어디를 여행하더라도 헤이즈만의 뛰어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