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60년 역사상 최강 성능 '올 뉴 머스탱' 韓 출시

포드코리아가 9년 만에 7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올 뉴 포드 머스탱'을 출시했다. 1964년 1세대 데뷔 이후 60주년을 맞은 머스탱은 세계적 베스트셀링 스포츠카다. 7세대는 60년 머스탱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올 뉴 머스탱과 포즈를 취했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가 올 뉴 머스탱과 포즈를 취했다.

1세대 머스탱 고유 DNA를 계승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디지털 진화를 거친 사용자 맞춤형 실내 디자인으로 매력을 끌어올렸다. 역대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 머스탱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추가한 점도 주목된다.

외관은 전면을 가로지르는 낮아진 중심부와 더 강조된 차량 폭으로 역동성을 부각했다. 상부 그릴 디자인과 시그니처 3분할 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얻어 존재감을 강조한다.

포드 올 뉴 머스탱.
포드 올 뉴 머스탱.

날렵한 루프라인과 짧아진 리어 오버행 역시 1세대 머스탱의 디자인 비율을 재현했다. 가로로 넓어진 후면부 디자인과 함께 쿼드 머플러 팁, 19인치 카본 알로이 휠을 장착해 머스탱 스타일 특유의 강렬함을 배가했다.

실내는 디지털화를 통해 현대적으로 진화했다. 12.4인치와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마치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배치해 디지털 고객 경험을 실현했다.

운전석 쪽에 위치한 12.4인치 디스플레이는 최신 비디오 게임에서 사용하는 언리얼 엔진 3D 제작 툴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애니메이션 이미지로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차별화한 화면을 보여준다.

포드 머스탱 쿠페와 컨버터블.
포드 머스탱 쿠페와 컨버터블.
포드 올 뉴 머스탱 실내.
포드 올 뉴 머스탱 실내.

파워트레인 두 가지다. GT는 4세대 코요테 V8 5.0ℓ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m의 역대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에코부스트는 2.3ℓ 터보차저 엔진으로 최고출력 319마력, 최대토크 48㎏·m를 제공한다.

두 트림은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 모드에 맞게 즉각적으로 변속 패턴을 재구성, 운전의 재미를 강화했다. 올 뉴 머스탱 가격은 5990만~8600만원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7세대 올 뉴 포드 머스탱이 한국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