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콘이 케이디헬스케어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피트니스 공간 자동 운영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케이디헬스케어는 국내 최대 규모 피트니스 브랜드인 '스포애니' 운영사다. 스포애니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내 100 여개의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다.
알리콘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기반의 공간운영 자동화 기술인 '에이사'(ASA)를 이용해 피트니스 센터 출입관리 부터 공간 내 물품(MRO) 점검, 냉난방 시설·전자기기 등을 실시간 자동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에이사는 고도화된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센서 기술을 통해 사업장의 다양한 공간 환경을 제어하고, 누수, 부정출입과 같은 위급 상황 감지까지 원격으로 관리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향후 스포애니의 신규 무인 피트니스 사업에 적용할 AI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조민희 알리콘 공동대표는 “케이디헬스케어와 협력을 계기로 알리콘 공간 자율운영 AI 기술이 피트니스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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