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3년 임기 끝 내달 사임…“새로운 리더십 필요”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3년 임기를 끝으로 내달 사임한다. 토스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대표 선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홍 대표는 임직원 미팅에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토스뱅크 준비법인부터 흑자전환, 1000만 고객과 함께한 은행으로 거듭나기까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은행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2021년 1월 토스뱅크 준비법인 대표로 선임 후 토스뱅크 본인가와 성장을 이끌어왔다. 토스뱅크가 홍 대표 사임의사 표함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대표 선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임 대표는 오는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