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모가 2024년 인공지능(AI)바우처 지원사업과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6년 연속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수요기업을 모집한다.
AI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중견기업에게 솔루션을 구매·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에 건당 최대 2억원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에이모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생산성 효율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AI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에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멀티 모달 솔루션을 제공한다.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과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게 데이터 구매, 가공을 지원한다. 수요기업에 최대 6000만원을 바우처 형태로 지급한다. 에이모는 수요기업에 데이터 일반 가공과 AI 가공 모두 지원한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자율주행에 특화된 수집 데이터셋 판매도 가능해졌다. 자율주행 관련 기업이 수집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로 에이모는 강조했다.
에이모는 2019년부터 자율주행, 보안, 관제, 통신, 미디어, 패션 등 누적 30여개 기업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다양한 형식에 최적화된 데이터 가공 작업을 제공했다. 수요기업의 약 30%가 데이터 바우처 수행평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이모는 5만명 이상 전문 인력을 활용해 AI 고도화에 필요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지원사업의 모든 과정은 에이모 전담 담당자가 일대일 맞춤 무료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모 관계자는 “에이모의 AI 솔루션과 학습 데이터 가공 서비스는 자율주행부터 스마트시티까지 다양한 산업 고도화에 적용해 데이터 관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요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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