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는 15일 고려인마을 노인돌봄센터를 찾아 급식소에 소외계층을 위한 쌀 800㎏을 후원하고 독거노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 나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 고려인마을은 지난 1월 26일 국내 첫 고려인 동포 노인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서는 쌀 기부와 더불어 노인돌봄센터 주 이용자인 고려인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키오스크 사용법과 KT 하이오더 체험을 통한 테이블오더 주문 방법, 스마트폰 활용 방법 등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KT 사랑의 봉사단은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와 사전 협의해 노인에게 취약한 보이스 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등 실생활에서 필요한 교육을 추가로 실시했다.
이날 밀착 교육을 받은 한 어르신은 “매장에서 무인 주문을 하다 보면 쫓기는 마음이 들어 더 어렵고 초조했다”며, “차분하게 하이오더로 주문하는 체험을 해보니 키오스크나 무인 주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KT에 감사를 전했다.
지정용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은 “디지털 환경을 낯설어 하는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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