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과 세대의 다름 존중”…국립광주과학관, '2월 상호존중의 날' 행사 실시

국립광주과학관 직원들은 15일 상호존중의 날행사를 통해 상호존중과 배려를 되새겼다.
국립광주과학관 직원들은 15일 상호존중의 날행사를 통해 상호존중과 배려를 되새겼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2월 상호존중의 날'을 맞아 15일 본관 1층에서 전 직원과 함께 '사랑과 상호존중의 발렌타인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직원들의 직급과 세대의 다름에서 발생하는 인식 차이를 좁히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이정구 관장과 조직소통공감위원회가 참여한 가운데 출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상호존중 꾸러미'를 전하며 행복한 출근길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운영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갑과 을이 아닌, 동등하게 상호존중하고 배려한다(1=1)는 의미를 담아 '매월 11일'을 상호존중의 날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사랑과 상호존중의 발렌타인데이'행사는 출근하는 직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수겸 조직소통공감위원회 행정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 간 상호존중과 배려를 위한 활동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함께 근무하는 동료와 모두 인사하며 존중과 배려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상호존중의 날 행사를 기획한 한국환 감사팀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하며 서로 존중하는 과학관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일상 속 인권존중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광주과학관은 '청렴 나눔 사물함'제도를 새롭게 운영하며 직원들의 생활 속 청렴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과학관 임직원은 '직무와 관련해 받은 물품 등'을 자발적으로 감사팀에 신고하고 기부하며 관련 법령을 선제적으로 준수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물품은 주변 사회복지 시설 등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에도 동참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