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인트(대표 백승준)가 한국도로공사 도공교통연구원과 공동개발한 졸음운전 예방 '차세대 하이패스 단말기'를 출시했다.
차세대 하이패스 단말기는 고속도로 졸음운전 사고예방을 위해 경고 기능이 추가됐다. 차량에 시동이 걸리면 하이패스 단말기에서 운행시간을 측정해 2시간 후 음성멘트로 졸음운전을 경고한다.
고속도로에서 장거리운전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경고로 경각심을 갖게 하고 휴식을 유도한다.
에어포인트는 사고 예방효과를 분석한 후 전방 낙하물과 사고차 경고 등 기능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에어포인트는 독자개발 한 하이패스 솔루션 및 칩 성능을 인정받아 국내와 중국 완성차 업체에 자사 하이패스 칩을 공급하며 하이패스 관련 핵심 원천기술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국내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하이패스 단말기용 모뎀 칩과 RF 칩을 원칩 형태로 집적한 초소형 SoC칩을 개발해 사이즈 및 전력 소모량을 감소시키는데 성공하며 기술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경기 에어포인트 국내영업팀 이사는 “장거리·장시간 전국을 오가는 운전자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동참하겠다”며 “단말기를 통한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고속도로를 안전하게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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