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루센트블록, 토큰증권 사업 추진 MOU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오른쪽)와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이사가 15일 교보증권 본사 에서 토큰증권(ST)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교보증권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오른쪽)와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이사가 15일 교보증권 본사 에서 토큰증권(ST)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과 토큰증권(ST)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교보증권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 서성철 부사장, 신희진 이사,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 김정섭 부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계좌관리기관 추가 △전용 투자상품 출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한 투자 채널 연계 △비대면 계좌개설 프로세스 협업 △공동 마케팅 제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디지털 생태계 진입을 위해 2021년 11월 '교보신기술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고 루센트블록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DT전략부를 신설하고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 토큰증권발행(STO) 사례인 '소유'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누적 회원수 30만을 넘어섰다. 2022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7개 공모 건물을 모두 완판, 상장 완료했다.

오준혁 교보증권 DT전략부장은 “지역상생과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교보만의 특색 있는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투자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으로 디지털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교보증권과의 MOU를 통해 소유의 투자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투자 가치를 제공하는 방법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또한 앞으로 공간금융 플랫폼으로 확장을 꾀하는데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